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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에게 상소문을 올리다의 상소의 의미는? 본문
상소문
(출처 : 중앙시사매거진)
동음의가 있다.
1) 상소 : 임금에게 글을 올리던 일
2) 상소 : 하급법원에 불복하여 상급법원으로 가서 재심을 요구하는 행위
1. 상소문은 왜 올렸나?
임금이 아무리 해라고 하더라도 백성이 없으면 임금이 될수 있을까?
백성은 천심(天心)이라고 하기에 이러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 군대로 치자면 소원수리 같은 행위이다. 임금에게 올리는 글은 대부분 유생들이나 유학자들이 올렸고 대부분 권고 형식으로
"잘 살펴봐주세요" 라는 식으로 올렸다.
이러한 상소는 조선 세종때부터 본격적으로 일어났으며 고종때까지 80회정도 일어났다고 한다.
2. 상소문에 대해서 임금의 견해는?
조선왕조 특정상 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임금은 상소문에 대해서 무시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다음과 같은 임금들의 상소문에 대한 견해에 잘 나타난다.
- 세종 : 비록 과실이 있더라도 상언자를 벌할 수 없다 - 세종 23년
- 성종 : 김경충이라는 유생의 상소를 기점으로 유생들의 정치참여 및 상소활동이 사실로 인정되었다 - 성종 11년
- 인조 : 유소는 왕족이라도 감히 가로막을수는 없다 - 태학지 권6 1
- 선조 : 대학의 공론은 폐할 수 없는 법이다며 비답을 내렸다 - 선조 16년 8월
- 영조 : 성균관 유생의 상소는 대신의 상소와 동등하게 대우한다 - 영조 원년 6월
3. 결론
상소는 대부분 선비들의 절개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감히 임금에게 고할 수 있는가? 라는 분위기를 가라앉힐 수 있는 수단이었고, 임금은 이를 무시 할 경우 폭군으로 백성들에게 낙인 찍히게 되므로 함부로 대할수는 없는 것이었다.
중국 고서인 포박자 중 이런말이 있다 "도끼에 맞아죽더라도 바르게 간하고, 가마솥에 삶겨서 죽더라도 옳은 말을 다하면 이 사람이 바로 충신이다."
말그대로 목숨을 걸고 이야기 하는 것인만큼 고하는 자의 행실도 명성도 굉장히 중요했다.
- 유소는 유생들이 올리던 상소를 의미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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